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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한푼 줍스
영어독해에서 that만 나오면 해석이 멈춘다면? 뒤 문장 ‘완전·불완전’으로 역할 가르는 법 본문
영어독해에서 that의 뜻부터 붙이면 문장 구조를 놓치기 쉽습니다 — that 뒤에서 동사가 요구하는 자리가 채워졌는지 확인하면 접속사와 관계대명사를 훨씬 차분하게 구분할 수 있어요.
긴 문장을 읽다가 that에서 멈추는 학생이 많습니다.
‘~라는 것’이라고 해석해야 할지, 앞의 명사를 꾸미는 ‘~하는’으로 연결해야 할지 바로 결정하기 어렵기 때문이에요.
결론부터 말하면 뜻을 먼저 고르지 않아도 됩니다.
that 뒤 절의 주어·동사·목적어·보어를 살핀 다음, 앞에 꾸며 줄 명사가 있는지 확인하면 됩니다.

1. 완전한 절과 불완전한 절, 무엇이 다를까요?
먼저 두 문장을 나란히 보겠습니다.
A.
I believe that the plan will work.
나는 그 계획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B.
The plan that will work needs careful preparation.
효과가 있을 그 계획에는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
A에서 that 뒤의 the plan은 주어, will work는 동사입니다.
work는 여기서 목적어를 요구하지 않으므로 필요한 성분이 모두 갖춰져 있어요.
이런 상태를 ‘완전한 절’이라고 합니다.
이때 that은 believe의 내용, 즉 ‘그 계획이 효과가 있을 것’을 이끄는 접속사입니다.
B에서는 that 다음에 곧바로 will work가 나옵니다.
누가 효과가 있는지를 나타내는 주어가 따로 보이지 않지요.
관계대명사 that이 바로 그 주어 자리를 맡으며 앞의 the plan을 꾸밉니다.
그래서 that을 제외한 관계절 내부는 주어 자리가 빈 ‘불완전한 절’로 분석해요.
여기서 완전하다는 말은 문장이 길거나 자세하다는 뜻이 아닙니다.
동사가 필요로 하는 성분이 모두 있다는 뜻이에요.
불완전하다는 말도 어색하게 들린다는 뜻이 아니라, 주어·목적어처럼 동사에 필요한 자리가 하나 비어 있다는 뜻입니다.
💡 알아두세요!
work처럼 목적어 없이 쓰일 수 있는 동사 뒤에 목적어가 없다고 해서 불완전한 절은 아닙니다. 먼저 그 동사가 어떤 성분을 요구하는지 봐야 해요.
2. 접속사 that은 ‘내용’을 하나로 묶습니다
접속사 that은 뒤의 완전한 절을 한 덩어리의 내용으로 묶어 앞 동사에 연결합니다.
실제 해석에서는 that을 억지로 한 단어로 번역하기보다, 뒤 내용을 ‘~라고’, ‘~라는 것을’처럼 자연스럽게 이어 주면 됩니다.
예문을 한 번 더 볼게요.
We know that the team solved the problem.
우리는 그 팀이 그 문제를 해결했다는 것을 안다.
확인 순서는 간단합니다.
that 뒤에서 the team은 주어, solved는 동사, the problem은 목적어입니다.
solve는 ‘무엇을 해결하다’처럼 목적어가 필요한 동사인데, 그 자리에 the problem이 들어가 있습니다.
필요한 성분이 모두 있으므로 that은 관계절의 빈자리를 대신하는 말이 아니라 내용을 이끄는 접속사로 보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학생이 할 구체적인 행동은 that 뒤에 괄호를 치고 [the team / solved / the problem]처럼 성분을 나누는 것입니다.
그다음 전체 덩어리를 know의 목적어, 즉 ‘무엇을 아는가’에 대한 답으로 연결해 보세요.

that을 보자마자 번역하지 말고, 뒤 절의 동사가 요구하는 자리가 채워졌는지 먼저 확인하세요.
3. 관계대명사 that은 앞 명사를 꾸미며 빈자리도 맡습니다
관계대명사 that에는 두 가지 일이 있습니다.
앞의 명사, 즉 선행사를 꾸미는 절을 시작하고, 동시에 그 절 안에서 주어나 목적어 역할을 맡아요.
어느 자리를 맡느냐에 따라 주격과 목적격을 나눕니다.
주격 that: 주어 자리를 맡는 경우
The machine that needed repair stopped suddenly.
수리가 필요했던 그 기계는 갑자기 멈췄다.
that 뒤에는 needed repair가 이어지고, 별도의 주어가 없습니다.
‘무엇이 수리를 필요로 했는가?’의 답은 앞의 the machine이에요.
관계대명사 that이 관계절의 주어 역할을 하면서 the machine을 다시 받아 주는 구조입니다.
읽을 때는 that needed repair를 ‘수리가 필요했던’으로 묶어 앞의 the machine에 붙이세요.
그런 다음 문장 전체의 동사 stopped로 넘어가면 구조가 깔끔해집니다.
목적격 that: 목적어 자리를 맡는 경우
The problem that the team solved was difficult.
그 팀이 해결한 그 문제는 어려웠다.
that 뒤에 the team이라는 주어와 solved라는 동사가 있습니다.
겉으로는 문장처럼 보여도 solve는 ‘무엇을 해결하다’의 목적어가 필요하지요.
그런데 solved 뒤에 그 목적어가 없습니다.
이 빈자리를 목적격 관계대명사 that이 맡고, 그 대상은 앞의 the problem입니다.
따라서 [the team solved ___]를 ‘그 팀이 해결한’으로 만든 뒤 the problem을 꾸미게 연결합니다.
앞에서 본 We know that the team solved the problem과 비교하면 차이가 선명해요.
하나는 problem까지 있어 완전하고, 다른 하나는 solved의 목적어 자리가 비어 있습니다.
📝 예시: 같은 solved, 다른 that
that the team solved the problem은 필요한 목적어가 있는 완전한 절이고, the problem that the team solved에서는 관계대명사 that이 solved의 목적어 자리를 맡습니다.
4. 실전에서는 이 네 단계로 읽어 보세요
긴 영어독해 지문에서도 판단 순서는 같습니다.
아래 네 단계를 눈으로만 넘기지 말고, 처음에는 문장 위에 S·V·O·C를 직접 표시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1.
that을 발견하면 즉시 우리말 뜻을 붙이지 않고 잠시 보류합니다.
2.
that 뒤의 동사를 찾고, 그 동사가 요구하는 주어·목적어·보어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3.
that 앞에 관계절이 꾸밀 만한 명사가 있는지, 또는 앞 동사가 하나의 내용을 필요로 하는지 살핍니다.
4.
뒤 절과 앞 문맥을 함께 보고 접속사인지 관계대명사인지 정한 뒤 자연스럽게 해석합니다.
이 순서에서 핵심은 2단계와 3단계를 함께 쓰는 것입니다.
뒤 절이 완전하면 접속사 that일 가능성을 먼저 보고, 주어나 목적어가 비어 있으면 그 자리를 맡는 관계대명사 that인지 확인합니다.
하지만 완전·불완전만으로 모든 that의 용법을 자동 판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앞 명사와 전체 문맥까지 보고 최종 결정해야 합니다.
⚠️ 주의하세요!
목적어가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곧바로 불완전하다고 판단하지 마세요. 자동사인지, 수동태인지, 보어가 필요한 동사인지까지 확인해야 합니다.
5. 1분 자가 점검으로 판단 순서를 굳혀 보세요
다음 세 문장에서 that의 역할을 먼저 정해 보세요.
답을 보기 전에는 that 뒤의 동사에 밑줄을 긋고, 필요한 성분을 표시하는 것이 연습의 핵심입니다.
① I noticed that the door was open.
② The door that was open led to the garden.
③ The door that we opened was very heavy.
①에서 the door는 주어, was는 동사, open은 주어의 상태를 설명하는 보어입니다.
뒤 절이 완전하므로 that은 ‘문이 열려 있었다는 것’이라는 내용을 이끄는 접속사입니다.
②에서는 that이 was open의 주어 역할을 합니다.
‘열려 있던 문’으로 the door를 꾸미므로 주격 관계대명사예요.
③에서는 we가 주어, opened가 동사지만 ‘무엇을 열었는가’에 해당하는 목적어가 비어 있습니다.
that이 그 자리를 맡으므로 목적격 관계대명사입니다.
이 연습을 할 때는 답의 이름만 맞히고 끝내지 마세요.
접속사라면 뒤 절을 하나의 내용으로 묶고, 관계대명사라면 관계절을 앞 명사에 붙여 해석하는 데까지 가야 실제 독해로 이어집니다.

결론: that의 뜻보다 문장 속 빈자리를 먼저 보세요
that 앞에서 해석이 멈춘다면 ‘무슨 뜻이지?’보다 ‘뒤 동사가 필요로 하는 자리가 다 찼나?’라고 질문해 보세요.
완전한 절이면 내용을 이끄는 접속사인지 보고, 주어나 목적어가 비어 있으면 앞 명사를 꾸미는 관계대명사인지 확인합니다.
마지막으로 앞의 명사와 문맥까지 연결해 역할을 확정하세요.
이 네 단계가 자리 잡으면 that을 외운 뜻에 끼워 맞추기보다, 문장 구조에 근거해 끝까지 읽는 습관을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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