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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한푼 줍스
영단어장을 보면 아는데 가리면 생각이 안 난다면, 영어공부의 ‘아는 단어’ 기준을 바꿔 보세요 본문
영단어를 ‘안다’는 기준 — 단어장을 볼 때 익숙한 것과 가린 뒤 뜻·철자·쓰임을 꺼내는 것은 다른 과업이에요. 세 가지를 따로 확인하면 막힌 부분만 골라 복습할 수 있습니다.
단어장을 펼치면 분명 아는 단어인데, 뜻을 가리는 순간 머릿속이 하얘질 때가 있지요.
하지만 먼저 바꿔 볼 것은 공부량보다 확인 기준이에요.
눈앞의 답을 보며 알아보는 일과, 단서 없이 필요한 정보를 꺼내는 일은 서로 다른 과업이기 때문입니다.




1. 왜 보면 아는데 가리면 떠오르지 않을까요?
단어와 뜻을 함께 보면 이미 답이 눈앞에 있습니다.
이때는 ‘전에 본 적 있다’는 익숙함만으로도 안다고 느끼기 쉬워요.
가리면 뜻과 철자, 문장에 맞는 형태를 직접 떠올려야 합니다.
가렸을 때 막힌다고 의지나 기억력 문제로 단정할 필요는 없어요.
‘보며 알아보기’는 많이 했지만 ‘가린 뒤 꺼내기’ 확인이 부족했는지 먼저 살펴보면 됩니다.
💡 알아두세요!
익숙함은 학습의 시작 신호일 수 있지만 암기 완료 판정은 아닙니다. 답을 가린 상태에서 무엇이 나오는지 확인하세요.
2. ‘아는 단어’는 뜻·철자·쓰임으로 나눠 보세요
한 단어도 아는 범위가 다릅니다
한 단어를 한 칸으로 판정하면 막힌 지점을 놓치기 쉽습니다.
의미, 철자, 문장 속 쓰임을 세 칸으로 나눠 보세요.
뜻은 영어 표제어를 보고 의미를 말하거나 쓰는지, 철자는 뜻이나 소리를 단서로 영어 단어를 정확히 쓰는지 확인합니다.
쓰임은 문맥에 맞는 단어와 시제·수·품사 형태를 고르는 기준이에요.
예를 들어 decide를 보고 ‘결정하다’가 나오면 뜻은 통과입니다.
그런데 She decided to walk home.의 빈칸에 decide를 그대로 썼다면 과거 상황에 맞춘 decided에서 막힌 것이지요.
‘쓰임’ 칸에 표시하고 동사 형태를 바꿔 다시 써 보세요.
아는 단어의 기준은 ‘본 적 있음’이 아니라, 가린 뒤 필요한 뜻·철자·쓰임을 꺼낼 수 있는가입니다.
3. 뜻 가리기부터 다음날까지, 3단계로 확인해요
무엇을 가리고 무엇을 답할지 정하세요
오늘 공부한 범위는 다음 순서로 점검할 수 있어요.
1) 표제어만 남기고 뜻을 가립니다.
뜻을 말하거나 써 보고, 바로 나오지 않으면 ‘뜻’에 표시합니다.
2) 짧은 문장의 핵심 단어를 빈칸으로 바꿉니다.
알맞은 단어와 형태를 써 보고, 철자 오류는 ‘철자’, 형태·문맥 오류는 ‘쓰임’에 표시해요.
3) 다음날 단어 순서를 섞어 다시 봅니다.
앞 단어가 힌트가 되지 않게 하고 뜻→문장 빈칸 순으로 답하세요.
전날 맞혔지만 다시 막힌 항목도 복습 대상으로 남깁니다.
두 번째 예로 careful의 뜻을 ‘주의 깊은’이라고 맞혔어도 Please drive ___.에서 carefully를 쓰지 못할 수 있어요.
이때는 ‘쓰임’을 표시한 뒤, 동작을 꾸미는 형태가 필요함을 확인하고 Speak carefully.
같은 새 문장을 하나 완성하세요.
⚠️ 주의하세요!
이 3단계는 학습 상태를 살피는 예시예요. 단어 수와 확인량은 학생 수준, 단어 난도, 기존 복습 상태에 맞춰 조절하세요.
4. 틀린 단어 전체가 아니라 막힌 칸만 복습하세요
단어마다 뜻·철자·쓰임 세 칸을 두고 맞으면 ○, 망설였거나 틀리면 △로 표시해 보세요.
오답 개수보다 어느 칸에 △가 반복되는지가 중요합니다.
decide가 ‘뜻 ○ / 철자 ○ / 쓰임 △’라면 뜻을 다시 읽기보다 decided, decides처럼 문장에 맞는 형태를 비교합니다.
careful이 ‘뜻 ○ / 철자 △ / 쓰임 △’라면 철자를 가리고 쓴 뒤, 빈칸 문장으로 carefully까지 확인해요.
이미 되는 부분은 남겨 두고 필요한 곳에 복습을 모으는 방식입니다.
📝 예시: 복습 대상을 고르는 법
뜻 △는 표제어→의미 말하기, 철자 △는 뜻·소리→영어 쓰기, 쓰임 △는 문장 빈칸→알맞은 형태 완성으로 확인합니다.
5. 학생과 학부모가 바꿔 볼 확인 질문
개수보다 확인 방식을 물어보세요
학생은 ‘가리고도 뜻이 나왔나?’, ‘철자는 어디에서 멈췄나?’, ‘문장에서는 단어 선택과 형태 중 무엇이 막혔나?’를 물어보세요.
답이 다음 복습 행동을 정해 줍니다.
학부모님도 ‘몇 개 외웠니?’ 대신 ‘가리고도 뜻이 나왔니?’, ‘문장에서는 어떤 부분이 막혔니?’, ‘내일 순서를 섞어 다시 볼 단어는 무엇이니?’라고 물어보면 좋아요.
정답 수로 다그치기보다 확인 방식과 다음 행동을 묻는 질문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
Q.
뜻만 나오면 외운 단어인가요?
A.
의미 회상은 중요한 한 부분이에요.
철자나 문장 사용이 필요한 과제라면 두 영역도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Q.
틀린 단어는 처음부터 다시 읽어야 하나요?
A.
먼저 막힌 칸을 찾으세요.
뜻은 되는데 형태만 틀렸다면 문장 빈칸을 다시 푸는 편이 목적에 맞습니다.
Q.
다음날 맞히면 끝내도 될까요?
A.
그 점검은 통과한 것으로 볼 수 있지만 모두에게 같은 반복 횟수가 맞지는 않아요.
이후 다시 막히면 해당 칸을 복습 목록으로 돌리세요.
Q.
말로 답해도 되나요?
A.
뜻 회상은 말로 확인할 수 있고, 철자와 형태가 목표라면 직접 써 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결론: 오늘은 세 칸으로 확인해 보세요 ✨
오늘 외운 단어 몇 개만 골라 뜻을 가리고, 빈칸 문장을 풀고, 다음날 순서를 섞어 보세요.
각 단어에서 뜻·철자·쓰임 중 막힌 칸만 표시하면 됩니다.
영어공부에서 ‘아는 단어’는 많이 본 단어보다 필요한 순간에 꺼낼 수 있는 단어에 가깝습니다.
공부 시간을 늘리기 전에 확인 기준을 바꾸면 다음 복습에서 할 일이 분명해져요.
